작성일
2011.12.04
수정일
2011.12.04
작성자
손님
조회수
436

30개월된 우리아이

12일이되면 30개월되는 아이입니다

 

동생하고 14개월 터울 밖에안나서 그런지

동생 태어나기전에 혼자 잘놀고 늘 웃고 잠오면 그냥 혼자 자는 아이였어요

 

고집이 좀 있긴했는데 대부분 그정도 고집은 있다고생각했고 남들보다 조금 더 쎄다고만 생각해서 차츰 고쳐야겠다고 생각을 가졌는데

 

동생이 태어나서부터  둘째가 너무 심하게 저한테만 붙어있어요 24시간중에 잠자는시간빼곤 계속 저한테 안겨있고 습관적으로 젖을 물고있어요

 

그러니 첫째가너무 난폭해져서 감당이안되고 욕을 배워가지고 누가 뭐라고하거나 행동을 제지시키고 마음에 안들면 씨발씨발 을 끊임없이합니다

 

물거은 집어던지고 야야야 하면서 소리지르고 어디던지 바닥에 들어누워 난리를 피워요

 

그리고 너무 힘든건 조금만 거슬리거나 가다가 그냥 넘어져도 들어누워서 울고 소리지르고 욕을해요  

 

쉽게 그치지안으니 당황스럽고 짜증이나서 때리기도하고 너무너무 성질이나서 욕도 몇번해버렸네요

 

이제는 조금 요령이생겨서  비유를 맞추려 누가 그랬어 엄마가 떄치해줄께 ..아님  이거할까 저거할까 를 4분넘게하다 꼬셔서 데리고오긴하는데

그거또한 먹히질안으면 너무 힘들어요  사람들많은데서 그러면  정말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남편이 너무 감정기복이 심한것같아요 그영향이 아이에게 미치는것같아요

애가 조금만 잘못해도 때리진 안는데 손이 먼저올라가고 막 다그치다가 30초도안되서 미안한감정에 안아주고 막잘해주고 이러니까 아이가 혼란스러워하는거 같은데 제가 지금 너무 지치니까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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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둘째 돌보랴



둘째 태어나고 갑자기 문제행동을 보이는 첫째 양육하랴



어머님께서 현재 너무 많이 힘드실 것 같네요.



그런데 동생이 생기고 나서 




첫째가 지금까지는 하지 않았던 행동 등을 하며 문제 행동을 보이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더군다나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으면 더욱 그렇지요.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글을 읽어보니




지금 첫째가
동생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듯 보입니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자신만을 향해 있던 엄마 아빠의 관심과 애정이





온통 한 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는 동생에게로만 갑자기 집중되니깐




거기에서 오는 박탈감을 많이 느낄 거예요.





하지만
지금 첫째도 30개월이니깐




동생처럼 엄마의 관심과 따스한 손길이 늘 그립고 필요한 나이입니다.
 




물론 동생이 너무 어려서 쉽지는 않겠지만



첫째와도 충분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엄마와의 즐거운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엄마의 사랑을 여전히 받고 있음을



첫째에게도
많이 느끼게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첫째에게는



매를 들어 야단부터 치기보다는



왜 그런 행동을 했을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 읽어주기를 해주는 게 무엇보다 필요할 듯 보입니다.



안그래도 지금 첫째는



"엄마는 내 마음도 모르고 동생만 돌보고 동생만 예뻐해!!" 라는 생각만 가득하여



누가 조금만 건드리더라도 화부터 내고



자기 감정조절이 전혀 안되고 있으니



첫째의 마음부터 먼저 들여다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러면 첫째도 엄마의 마음을 알고



동생이 태어나기 전의 안정된 예전 모습을 되찾을 거예요. *^^*



두 아이의 양육으로 인해 현재 많이 지치셨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셔서 화이팅입니다!! ^^



그리고 어머님께서 많이 노력을 하셨는데도



아이의 문제행동이 바뀌지 않고
계속 지속된다면



언제든지
저희 상담실로 연락주세요. (051-510-3460)




 




 




 




 



 




 

하은실 2011-12-08 00:00:00.0